깡통형제들의 베트남생활
다낭 밤에 뭐하지? 분위기 좋은 바 & 저렴한 클럽 총정리 본문
다낭 여행은 낮보다 밤이 더 기대되는 도시입니다.
해 질 무렵 해변을 걷고, 저녁을 먹고 나면 자연스럽게 드는 생각 하나.
“이제 어디 가지?”
저희는 30대 남성 여행자 셋이서 다낭을 찾았습니다.
낮에는 투어와 맛집, 카페 위주로 돌아다녔다면, 밤은 완전히 다른 세계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실제로 다녀온 분위기 좋은 바, 그리고 가성비 최고였던 클럽들을 솔직하게 소개해드릴게요. 특히 다낭에서 유명한 곳도 있고, 잘 알려지지 않은 로컬 느낌 나는 곳도 있어요.
한강 앞, 분위기로 이미 반은 먹고 들어간다
다낭에서 밤을 시작하기 가장 좋은 장소는 단연 한강 근처 바입니다.
조명이 은은하게 비치는 다리 아래에서 맥주 한잔 들고 시작하는 밤. 그게 진짜 다낭이에요.
우리가 간 곳은 한강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도 너무 쉽고, 그랩으로도 바로 이동 가능했습니다.
현지인에게 이름만 말해도 “아, 거기!”라고 할 정도로 모두가 아는 곳이니 초행자도 걱정 없어요.
분위기는 딱 “힙한 느낌”. 현지 젊은이들과 외국인들이 섞여 있고, 조용히 술 마시는 사람부터 음악에 맞춰 흔들고 있는 사람들까지 다양합니다.
저렴하게 마시고, 제대로 놀 수 있는 클럽 찾는다면 여기
바에서 워밍업을 끝냈다면 이제 본격적인 클럽 탐방에 나설 차례입니다.
솔직히 말해 다낭에는 클럽이 꽤 여러 곳 있지만, 진짜 분위기 터지는 곳은 몇 군데 안 됩니다.
우리가 간 클럽 중 하나는 가격은 일반적인 수준이지만, 재미와 만족감이 훨씬 컸던 곳이에요.
위치도 한강 쪽이라 접근성도 좋고, 무대 공연이 진짜 압도적입니다.
들어가는 순간 조명, 스피커, 댄서들의 퍼포먼스까지 빠르게 몰입됩니다.
혼자 가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화려한 무대가 펼쳐지고, 맥주 하나 시켜놓고 무대만 봐도 시간이 훌쩍 갑니다.
진짜 핫한 곳엔 여러 나라 사람들이 모인다
이 클럽은 특히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유럽, 동남아, 중동, 한국 사람들까지 다 같이 어울리는 분위기에서, 자연스럽게 대화도 트고, 리듬에 몸도 맡기게 돼요.
DJ는 트렌드에 진심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팝송, 레트로풍 힙합, 클럽감성의 EDM까지 매끄럽게 섞어 틀어줘서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댄스 스테이지 위 주인공은 바로 당신
이 클럽의 숨은 포인트는 중앙에 위치한 댄스 스테이지입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올라갈 수 있고, 조명과 음향이 진짜 무대 느낌이라 춤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 번 올라가 보세요.
그 순간만큼은 진짜 클럽의 주인공은 나 자신이 됩니다.
눈치 보지 않고 즐길 수 있는 편안함
많은 클럽에서 테이블 잡으면 비싼 술 강요하거나 눈치 주는 경우가 있는데, 여긴 그런 게 전혀 없습니다.
그냥 먹고 싶은 걸 주문하면 되고, 직원들도 친절하게 서빙해줘서 편하게 즐길 수 있어요.
“비싼 거 시켜야 할 것 같아서 부담된다”는 느낌이 전혀 없고, 오히려 가볍게 즐기기에 딱 좋습니다.
오전 4시까지, 그때부터 진짜 파티가 시작된다
이곳은 코로나 이전에 힐튼 호텔 근처 작은 바로 시작했는데, 유일하게 새벽 4시까지 운영되던 곳으로 유명했어요.
보도 위에 스탠딩 테이블이 쭉 깔려 있어서 진짜 외국에서 노는 느낌을 제대로 받을 수 있었죠.
지금도 그 감성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서, 클럽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쉽게 녹아들 수 있는 곳입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음악과 사람, 술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그 맛. 한 번 경험하면 계속 생각납니다.
매주 달라지는 파티, 이벤트에 진심인 클럽
이 클럽은 매주 새로운 컨셉의 파티를 진행합니다.
저희가 갔던 날은 ‘화이트 파티’였는데, 전 직원과 댄서들이 드레스 코드에 맞춰 준비하고, 인테리어부터 무대 연출까지 컨셉에 맞춰 완벽하게 구현되어 있었어요.
사진 찍는 걸 좋아하신다면, 이벤트 날 맞춰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인생샷 건질 확률 100%.
예약하고 가면 더 완벽한 밤
현지에서 미리 예약하면 좋은 자리 확보와 서비스까지 업그레이드됩니다.
저희는 현지 친구를 통해 헐크라는 닉네임을 쓰는 관리자에게 예약을 맡겼는데, 서비스며 자리며 너무 잘 챙겨주셨어요.
단체 여행이거나 생일 파티처럼 특별한 날이라면, 예약은 필수입니다.
정리하자면...
- 분위기 좋은 바에서 시작 → 한강 근처 추천
- 저렴한 가격에 퍼포먼스 좋은 클럽 → 중심가 클럽은 기본 이상
- 혼자든 친구와 함께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
- 새벽까지 이어지는 파티 감성
- 매주 다른 테마 이벤트로 질릴 틈 없음
다낭 밤은, 그냥 보내기엔 너무 아까운 시간입니다.
맛집 투어만 하고 숙소 들어가기엔 다낭이 너무 아쉬운 도시예요.
진짜 여행의 즐거움을 알고 싶다면, 밤에 바와 클럽 하나쯤은 가봐야 한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이 다낭에서의 특별한 밤을 계획 중인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다음에는 다낭 술집 & 칵테일바 추천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
다낭 한강 앞 "New Golden Pine Pub 골든파인"
Kakaotalk id: GoldenPineGH
📍325 Đ. Trần Hưng Đạo, An Hải Bắc, Sơn Trà, Đà Nẵng
https://maps.app.goo.gl/et4a2DDt7ZGHurVP6
New Golden Pine Pub · 325 Đ. Trần Hưng Đạo, An Hải Bắc, Sơn Trà, Đà Nẵng 590000 베트남
★★★★☆ · 나이트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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