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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형제들의 베트남생활

다낭 친구들과 놀만한 클럽 추천 – 골든파인클럽 리뷰 포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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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친구들과 놀만한 클럽 추천 – 골든파인클럽 리뷰 포함

깡통형제들 2025. 5. 3. 18:46

 

 

다낭은 낮보다 밤이 더 기억에 남는 도시다. 해질 무렵부터 바닷바람을 따라 켜지는 조명, 강을 따라 이어지는 야경, 그리고 사람들로 북적이는 바와 클럽 거리까지. 친구들과 함께 떠난 여행이라면, 하루쯤은 제대로 놀 수 있는 밤이 꼭 필요하다. 다행히 다낭엔 그런 밤을 보내기 딱 좋은 클럽이 있다.

 

 

 

 

우리가 찾은 곳은 한강 바로 앞에 위치해 있었다. 위치가 워낙 명확해서 지도를 보지 않아도 쉽게 찾을 수 있었고, 현지 기사에게도 장소명을 이야기하자 바로 “거기요?”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랩을 불러 이동할 때도 기사님들이 정확히 알고 있어서 이동도 수월했다. 첫 인상부터 ‘현지인도 인정한 장소’라는 확신이 들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느껴졌던 건 열기와 다국적 분위기였다. 베트남 로컬은 물론, 한국, 일본, 유럽까지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이곳에 모여 즐기고 있었다. 관광객만 오는 곳이 아니라, 다낭을 잘 아는 인싸들도 자주 찾는 듯한 느낌이 강했다. 공간 전체가 파티에 집중되어 있었고, 모두가 그 밤의 일부가 된 듯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공연은 그야말로 수준급이었다. 무대 위에는 정식으로 훈련된 듯한 댄서들이 번갈아 등장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조명과 음악, 연출까지 더해져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단순히 음악을 듣는 게 아니라, 하나의 쇼를 감상하는 듯한 기분이었다. 혼자서 술 한 잔 마시며 공연만 봐도 절대 아깝지 않은 느낌이다.

 

 

 

 

 

중앙에는 무대처럼 설치된 덴스 스테이지가 있었는데, 어느 순간엔 사람들 몇 명이 올라가 자유롭게 춤을 추고 있었다. 한 친구가 장난삼아 “올라가자” 해서 진짜 올라가봤는데, 조명과 분위기가 정말 압도적이었다. 그 순간만큼은 진짜 주인공이 된 것처럼, 다낭의 밤 속에 흠뻑 빠질 수 있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점은 ‘강요 없는 서비스’였다. 다른 클럽에서는 가끔 고가의 메뉴나 테이블을 계속 추천하기도 하는데, 이곳은 전혀 그런 분위기가 없었다. 직원들이 먼저 다가와서 메뉴를 강요하는 일 없이, 우리가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점이 정말 좋았다. 원하는 음료를 마시고, 마음 편히 춤추며 시간을 보내는 데 집중할 수 있었다.

가격은 다낭 내 다른 클럽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공연, 음악, 분위기, 서비스까지 고려하면 훨씬 더 만족스럽고, 오히려 저렴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마침 친구 중 한 명의 생일이었는데, 미리 자리를 예약해두니 클럽 측에서도 조명을 따로 세팅해주고, 작은 장식까지 준비해줘서 특별함이 더해졌다.

 

 

 

 

 

 

알고 보니 이 클럽은 코로나 전엔 힐튼 호텔 옆에서 작게 운영되던 바에서 시작했다고 한다. 그 당시에도 새벽 4시까지 영업하며 현지인들에게 ‘제일 늦게까지 노는 곳’으로 입소문이 나 있었다고. 지금은 규모가 훨씬 커졌지만, 길거리에서 술잔을 기울이던 자유로운 분위기와, 외국에 온 듯한 이국적인 느낌은 여전히 그대로였다.

 

 

 

 

 

또 하나 인상적이었던 건 ‘이벤트의 진심’이다. 매주 테마가 바뀌는 파티가 열리는데, 단순히 드레스코드 정도가 아니라 인테리어, 음악, 직원과 댄서들의 복장까지 전부 그 주제에 맞춰 세팅된다. 우리가 갔던 날은 레트로 파티였는데, 복고풍의 음악과 조명이 파티의 무드를 완성시켜줬다. 같은 공간이지만 매번 다른 장소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 이 클럽의 큰 매력 중 하나였다.

현지에서 ‘헐크’라는 별명을 가진 매니저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방문 전 미리 연락을 해봤다. 결과적으로는 대만족. 좋은 자리도 잡아주고, 서비스도 아낌없이 챙겨줬다. 여행자 입장에서 이런 세심한 배려는 아주 큰 만족도로 이어진다.

 

 

 

 

 

다낭에서 친구들과 함께 제대로 즐기고 싶은 밤이 있다면, 이곳은 정말 추천할 만하다. 부담 없는 가격, 눈과 귀를 사로잡는 공연, 자유로운 분위기, 그리고 무엇보다 기억에 남을 만큼 특별한 경험. 다낭에서의 밤을 더 빛나게 만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는 클럽이었다.

 

 

 

 


다낭 한강 앞 "New Golden Pine Pub 골든파인"
Kakaotalk id: GoldenPineGH
📍325 Đ. Trần Hưng Đạo, An Hải Bắc, Sơn Trà, Đà Nẵng
https://maps.app.goo.gl/et4a2DDt7ZGHurVP6

 

New Golden Pine Pub · 325 Đ. Trần Hưng Đạo, An Hải Bắc, Sơn Trà, Đà Nẵng 590000 베트남

★★★★☆ · 나이트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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