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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형제들의 베트남생활

다낭 밤문화 완전 정복|술집 & 클럽 추천 리스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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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밤문화 완전 정복|술집 & 클럽 추천 리스트

깡통형제들 2025. 6. 17. 15:59

 

다낭은 낮보다 밤이 더 뜨거운 도시다. 낮엔 한적한 해변에서 힐링하고, 밤이 되면 도시 전체가 흥겨운 분위기로 뒤바뀐다. 베트남 특유의 감성, 합리적인 물가, 다양한 외국인들로 채워진 클럽과 바는 여행자에게 색다른 추억을 남겨준다.

 

 

 

 

이번에 친구들과 다낭을 여행하면서 밤마다 다양한 클럽과 술집을 찾아다녔다. 솔직히 말해서 기대 이상이었다. 단순히 술 마시는 공간이 아니라, 무대 공연, 음악, 사람, 분위기까지 어우러져 하나의 완성도 높은 ‘밤 축제’에 참여하는 느낌이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인상 깊었던 클럽 하나가 있었는데, 이름은 말하지 않겠지만 다낭에 좀 다녀본 사람이라면 다 알만한 곳이다.

 

 

 

 

 

우선 위치가 정말 좋았다. 한강 바로 앞쪽에 있어서 지도 켤 필요도 없이 금방 찾을 수 있다. 밤에 강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음악 소리가 흘러나오는 곳이 바로 거기다. 그랩이나 택시를 불러도 기사님들이 바로 알아듣고 데려다주니까 이동도 편리하다.

 

 

 

 

이 클럽은 현지인들에게도 유명하지만, 외국인들에게도 완전히 핫플이다. 미국, 유럽, 한국, 중국, 러시아 등 다양한 나라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스타일대로 밤을 즐긴다. 혼자 왔든, 친구랑 왔든, 심지어 처음 보는 사람들과도 어깨를 부딪치며 춤출 수 있는 그런 분위기다.

공연 퀄리티는 상상 이상이었다. DJ가 센스 있게 음악을 믹싱하는 건 기본이고, 중간중간에 무대에서 펼쳐지는 퍼포먼스는 그 자체로 쇼다. 불쇼, LED 댄스, 테마 퍼레이드까지... 혼자 와서 술 마시며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이 정도면 본전 뽑았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가격은 다낭의 다른 클럽들과 비교했을 때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편이지만, 경험의 질을 생각하면 오히려 가성비가 좋다. 한 병 시켜놓고 친구들이랑 앉아서 즐기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테이블에 앉지 않고 스탠딩으로만 즐겨도 충분히 신난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클럽 중앙에 있는 댄스 스테이지였다. 그냥 바닥에 불빛 깔린 곳이 아니라, 진짜 무대처럼 조명과 스모그 효과까지 제대로 들어간다. 분위기에 취하면 저절로 그 위로 올라가게 된다. 춤추는 걸 좋아한다면 꼭 한번 올라가보길 추천한다. 그 순간만큼은 진짜 이 밤의 주인공이 된다.

 

 

 

 

 

그리고 여기는 직원들도 유난히 친절했다. 보통 클럽 가면 자꾸 비싼 술 권하거나 부담스러운 눈치 주는 곳도 많은데, 여기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원하는 걸 편하게 주문하면 끝. 마시는 걸로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다.

코로나 이전에는 힐튼 호텔 옆에 작은 바도 함께 운영했었다고 들었는데, 그 당시부터 외국인들에게 이미 핫한 장소였다고 한다. 새벽 4시까지 영업했던 몇 안 되는 클럽 중 하나였고, 거리 스탠딩 테이블에서 바람 맞으며 마시는 맥주는 아직도 전설처럼 회자된다. 요즘도 여전히 인기 많은 걸 보면 그 감성이 그대로 살아 있는 것 같다.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은 매주 열리는 테마 이벤트다. 단순한 DJ 파티가 아니라, 테마가 정해지면 무대 장식, 조명, 덴서 의상까지 전부 분위기에 맞게 꾸민다. 예를 들어 핑크 파티 날에는 클럽 전체가 핑크빛으로 물들고, 할로윈 시즌엔 좀비, 뱀파이어 컨셉으로 꾸며진다. 그날만의 특별한 테마를 경험하는 재미가 있다.

 

 

 

 

그리고 나처럼 친구들과 미리 예약하고 가고 싶다면 현지 매니저에게 연락하는 걸 추천한다. 예전에 “헐크”라는 별명을 가진 매니저한테 연락했더니, 테이블 자리 잘 잡아주고 서비스도 푸짐하게 챙겨줘서 감동받았다. 웰컴샷부터 간단한 안주 서비스까지, 이런 세심함이 밤을 더 완벽하게 만들어준다.

 

 

 

 


다낭은 단순한 관광 도시가 아니다. 밤이 되면 완전히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숨겨진 매력이 넘치는 도시다. 이번 여행에서 경험한 클럽과 술집들은 단순히 ‘놀았다’는 표현보다 ‘경험했다’는 말이 더 어울린다.

혼자서 조용히 술 한잔하고 싶은 사람, 친구들과 열광적인 무대를 즐기고 싶은 사람, 특별한 날을 특별하게 보내고 싶은 사람 모두에게 추천한다. 다낭의 밤, 한 번 빠져들면 쉽게 잊히지 않을 것이다.

 

 

 

 


다낭 한강 앞 "New Golden Pine Pub 골든파인"
Kakaotalk id: GoldenPineGH
📍325 Đ. Trần Hưng Đạo, An Hải Bắc, Sơn Trà, Đà Nẵng
https://maps.app.goo.gl/et4a2DDt7ZGHurVP6

 

New Golden Pine Pub · 325 Đ. Trần Hưng Đạo, An Hải Bắc, Sơn Trà, Đà Nẵng 590000 베트남

★★★★☆ · 나이트클럽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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