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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형제들의 베트남생활

다낭 골든파인클럽 솔직 후기 – 가격부터 분위기까지 알려드려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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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골든파인클럽 솔직 후기 – 가격부터 분위기까지 알려드려요

깡통형제들 2025. 4. 12. 19:53

 

다낭 여행 중 밤이 되면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하는 건 누구나 겪는 일이죠. 특히 저희처럼 친구들끼리 왔다면, 조용한 바도 좋지만 하루쯤은 제대로 흥을 터뜨릴 수 있는 클럽을 찾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우리는 다낭의 대표적인 클럽 한 곳을 선택해 보기로 했습니다. 여러 후기들을 봐도 반응이 꽤 괜찮았고, 직접 경험해보자는 마음이 컸죠.

일단 위치가 정말 좋았습니다. 한강 바로 앞, 중심 거리 근처에 있어서 찾기 쉬웠고, 그랩을 부르기도 매우 수월했어요. 현지 친구에게 물어보니 “거긴 다 알아요”라는 반응이 돌아오더라고요. 지도에 찍으면 바로 나오고, 입구에 도착하면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걸 보며 ‘아 여기가 맞구나’ 싶었습니다.


 

들어서는 순간부터 느껴지는 분위기가 남달랐습니다. 화려한 조명, 강렬한 사운드, 무대 위에서 쉴 틈 없이 이어지는 퍼포먼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이곳에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는 점이에요. 한국인, 베트남 현지인뿐 아니라 유럽, 러시아, 중동 사람들까지 뒤섞여서 마치 국제 파티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죠.

 

 

 

 

공연 퀄리티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솔직히 혼자 와서 술 한 잔 마시며 구경만 해도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수준 높은 퍼포먼스가 이어졌어요. 댄서들의 동선이나 조명 연출이 매끄럽고 강렬해서, 지루할 틈이 없었고요. 중앙에 있는 덴스 스테이지는 누구든지 올라갈 수 있는데, 저희도 친구 중 한 명이 용감하게 올라가 춤을 췄는데 분위기가 절정이더라고요. 정말 그 순간은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음악은 DJ가 트는 센스 있는 선곡 덕분에 지루하지 않았어요. 요즘 유행하는 곡부터 2000년대 클럽 전성기 시절 힙한 곡들까지 자연스럽게 섞여 나오니까, 나이 불문하고 모두가 즐겁게 반응하더라고요. 정말 클럽 DJ가 음악 흐름을 아는 곳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가격은 어떨까요? 솔직히 말하면 서울의 일반 클럽보다 저렴한 편이었고, 동남아라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했을 때 전혀 과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이 정도의 퀄리티와 분위기를 생각하면 가성비가 상당히 좋다고 느껴졌죠. 술이나 좌석 가격도 투명하게 안내되어 있어서 예산 걱정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건 직원들의 태도였습니다. 강매도 없고, 부담스럽게 다가오지도 않고, 우리가 주문한 만큼만 서빙해주는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클럽에 처음 오는 분들이라도 전혀 위축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클럽이 코로나 시기 이전에는 힐튼 호텔 옆 골목에서 작은 바로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그때부터 새벽 4시까지 운영하면서 외국인들 사이에서 유명했었고, 보도 위에 스탠딩 테이블을 두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유럽풍 클럽 분위기를 재현했던 곳이죠. 그 감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지금은 훨씬 큰 규모와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이곳은 정말 ‘행사에 진심인 클럽’입니다. 매주 새로운 테마로 꾸며지는 이벤트가 있고, 그에 따라 댄서들과 직원들, 인테리어 전체가 테마에 맞춰 바뀌어요. 저희가 갔던 날은 블랙 앤 레드 콘셉트였는데, 레이저 쇼와 조명이 어우러져 정말 영화 속 한 장면 같았어요. “오늘만 있는 무대” 같은 느낌을 주는 곳, 그런 느낌을 찾는 분들에겐 강력 추천입니다.

 

 

 

 

 

마지막으로, 예약은 미리 해두는 게 좋아요. 저희는 ‘헐크’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담당자에게 미리 연락해 예약을 했고, 좋은 자리를 배정받고 입장도 수월하게 했습니다. 예약하면 테이블 세팅이나 웰컴 음료 서비스도 잘 챙겨줘서 만족도도 높았어요.

총평하자면, 이곳은 단순히 클럽이라고만 부르기엔 아까운 곳입니다. 다낭에서 밤문화를 제대로 즐기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은 꼭 방문해볼 만한 가치가 있어요. 친구들과 가든, 혼자 가든, 생일파티를 하든 – 어떤 상황에서도 기대 이상을 보여주는 곳. 저희에겐 이번 다낭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였고, 다음에 또 다낭에 가게 된다면 무조건 다시 들를 예정입니다.

 

 

 

 

 


 

다낭 한강 앞 "New Golden Pine Pub 골든파인"
Kakaotalk id: GoldenPineGH
📍325 Đ. Trần Hưng Đạo, An Hải Bắc, Sơn Trà, Đà Nẵng
https://maps.app.goo.gl/et4a2DDt7ZGHurVP6

 

New Golden Pine Pub · 325 Đ. Trần Hưng Đạo, An Hải Bắc, Sơn Trà, Đà Nẵng 590000 베트남

★★★★☆ · 나이트클럽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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